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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들어 비트코인(BTC) 가격이 단기 급등하며, 올해 2월과 3월에 보여준 상승세를 앞지르자 중국의 유명 검색 포털사이트 바이두(百度) 실시간 검색 순위에 ‘비트코인 급등(比特币暴涨)’ 키워드가 등장했다.

4일(현지시간) 중국 블록체인 미디어 비스제(币世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비트코인 가격이 5,000달러에 근접하면서 '비트코인 급등' 키워드가 바이두 실시간 검색 순위 1위에 올랐다.

이에 비터비즈지아(比特币之家) 등 중국 현지 매체들은 "지난 몇 달 동안 비트코인 가격이 보합세를 보이며 열광적인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거래가 줄어들었다"면서 "하지만 4월 들어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급기야 이날 바이두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매체는 “올해 2월에 비트코인 가격이 3,350달러 저점에서 3,800달러를 넘어섰고, 3월에도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며 4,150달러까지 올라 두달 동안 비트코인 가치가 800달러 가량 회복됐다"며 "하지만 4월 들어 비트코인이 급반등해 4,150달러에서 5,100달러까지 치솟아 지난 4일 동안에만 950달러 가량 가치 상승을 맛봤다. 이는 2017년 12월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비트코인 가격이 주요 저항선을 단숨에 넘어서며 랠리를 보이자 다수 암호화폐 분석가들은 향후 시장에 대해 낙관적인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일례로 암호화폐 분석 회사인 메사리(Messari)의 설립자 라이언 셀키스(Ryan Selkis)는 "최근 나타난 강세는 2016년 불마켓(강세장) 시절과 비슷한 양상을 띄고 있다"며 "펀더멘탈 분석 결과, 추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또한 플립사이드 크립토(Flipside Crypto)의 창립자이자 데이터 과학 수석인 에릭스톤(Eric Stone)은 “갈수록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구매하는 생각에 대해 흥미를 가지기 시작했다”면서 “가격변동은 보통 일부 보유자들이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있다는 결과로 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계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의 최고경영자(CEO)인 자오창펑(赵长鹏, Changpeng Zhao)은 이날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많은 사람들이 바닥을 외치고, 시장 진입이 늘어나면 비트코인 불마켓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트코인 랠리 후 숨고르기, '고래 효과' 다했나…자오둥 "아직 봄 아냐"

 

4월 들어 급등장을 연출했던 비트코인(BTC)과 알트코인 시장이 지난 며칠간 랠리를 펼친 피로감에 쉬어가기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해외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5일(한국시간) 세계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은 4% 가량 하락한 4,900달러 선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장중 한때 4,700달러대까지 밀렸지만 곧바로 4,900달러를 회복하고 5,000달러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알트코인도 지난 4일간 강세장을 견인했던 라이트코인(LTC, 시총 4위), 비트코인캐시(BCH, 시총 5위), 카르다노 에이다(ADA, 시총 9위) 등이 7~8% 가량 하락하는 등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1,700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한편 최근 미스터리한 비트코인 급등과 관련해, 이날 미국 비즈니스 전문 미디어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는 암호화폐 연구기관 토큰애널리스트(TokenAnalyst)를 인용 "비트코인 가격이 갑작스레 5,000달러까지 상승한 이유는 소위 '고래(Whales)'라고 하는 비트코인 거대 투자자들이 동시에 시장에 뛰어들면서 촉발된 것"이라며 "고래의 움직임이 수천 수만개의 소규모 계좌 거래의 도화선이 됐다"고 분석했다. 

 

토큰애널리스트 설립자 시드 셰카르(Sid Shekhar)는 "최근 동향을 지속 모니터링한 결과, 몇몇 대형 고래의 자금이 여러개의 거래소로 일시에 이체됐다"며 "한 고래의 외부 계좌에서 비트멕스(BitMex) 거래소 계좌로 이체되어 체결된 한 거래는 750만 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또한 "비록 고래의 움직임이 비트코인의 급등의 모든 요인은 아니지만 첫번째 도미노였다고 볼 수 있다"며 "고래들은 지난 몇 달간 비트코인을 매집했고, 충분한 물량을 매집한 후 바이낸스(Binance)와 비트멕스 등 거래소로 이체를 시켰다"고 덧붙였다.

 

또, 영국 통신사 로이터 역시 2일(현지시간) 랜스버그-세디(Oliver von Landsberg-Sadie) BCB그룹 CEO의 말을 인용, 비트코인의 갑작스러운 가격 상승은 익명의 투자자가 미국 기반의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se), 크라켄(Kraken) 등과 룩셈부르크의 비트스탬프(Bitstamp) 등에서 1억 달러 가량의 BTC 매수 주문을 실행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지난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이번 암호화폐 강세는 고도화된 자동 거래 기법인 알고리즘 트레이딩(algorithmic trading)과 연관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지난 9월부터 총 17곳의 알고리즘 트레이딩 펀드가 새로 설립됐다"며 "이는 같은 기간 설립된 크립토 헤지펀드 수의 40%에 해당한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일반적인 크립토 펀드들은 2018년 암호화폐 베어마켓에서 약 72%의 투자 손실을 낸 반면, 알고리즘 트레이딩 펀드는 3~10%의 투자 수익을 올렸다"며 "최근 코인베이스, 크라켄과 비트스탬프 거래소에서 1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주문이 등장하면서, 알고리즘 트레이딩 봇들은 거래를 진행했고 시세 및 거래량 강세 흐름을 견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알고리즘 트레이딩이란 일정한 규칙에 따라 주식시장에서 투자의 판단, 호가의 생성 및 제출 등을 컴퓨터 시스템에서 자동화한 거래를 의미한다.

 

이날 비트코인 쉬어가기 장세와 관련해 중국 투자업체 DGroup의 창업주인 자오둥(赵东)은 최근 자신의 웨이보(微博)를 통해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불마켓(牛市, 강세장)이 아닌 반등에 불과하다. 진정한 불마켓은 오랜 기간의 인내 이후 나타난다"면서 "암호화폐 시장은 이제 막 혹한기(冬至, 동지)를 지났다. 하지만 조만간 봄이 올 것이다. 그리고 여름(대형 불마켓)은 2년 후쯤 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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